'해투' 전혜빈 "중3 유승호, 날 짝사랑했다" 에피소드 방출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배우 전혜빈이 과거 유승호의 짝사랑 상대였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전혜빈은 최근 진행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 ‘심(心)스틸러’ 녹화에서 여러 가지 촬영 후일담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는 전혜빈과 더불어 김병옥-장영남-이시언-태인호-전석호가 나섰다.

전혜빈은 "유승호가 중학교 3학년이었던 당시 대하사극에서 만났다"며 "유승호가 귀여워서 예뻐했다"고 했다. 전혜빈은 "어느 날 유승호 매니저가 '승호가 혜빈이 누나 좋아한대요'라고 말했다"며 유승호의 과거를 폭로해 웃음을 줬다. 전혜빈은 또 영화촬영 중 유해진과 초면에 딥키스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장영남은 영화 '국제시장' 피난장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임신 4개월 차였음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영남은 "다른 건 다 괜찮은데 겨울바다 들어가는 것이 걱정이 됐다"며 임신을 촬영팀에 알리지 않은 채 낚시용 수트를 입고 촬영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김병옥은 "악바리야, 악바리"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런가 하면 이시언은 현빈에 대한 미담을 밝혔다. 그는 "데뷔 초 배우들끼리 대사를 맞추는 게 당연한 줄 알았다"며 "드라마 시작하고 반 이상을 맞춰줬다. 아무 말도 안하고" "정말 고마웠다"며 새벽마다 전화를 해도 다 받아줬던 현빈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시언은 현장에서 영어를 못 알아들어 힘들어 하자 현빈이 통역까지 해줬던 일화까지 공개했다.

김병옥-장영남-이시언-전혜빈-태인호-전석호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들로 녹화 시간을 알차게 채웠다. 이에 ‘심(心)스틸러’ 특집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해피투게더3’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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