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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전인권 '걱정 말아요 그대' 독일 곡 표절 의혹…얼마나 비슷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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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들국화 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MHN 진주희 기자]가수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 곡은 전국민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많은 이의 슬픔과 아픔을 위로했던 곡이기에 더 안타깝다.

26일 국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및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04년 전인권이 내놓았던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밴드 블랙 푀스 (Bläck Föö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ne met)'과 멜로디와 곡 전개 등의 형태가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해당 글에는 'Drink doch eine met'이 '걱정말아요 그대'와 멜로디와 곡 전개 등에서 유사 코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블랙 푀스의 유튜브 영상을 첨부해 놓았다.

블랙 푀스는 독일 쾰른에서 활동한 그룹으로 해당 곡은 당시 영어로 된 가사로 만든 곡을 선호하는 음반사의 요청으로 녹음을 미루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 1971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걱정말아요 그대'는 전인권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곽진언과 김필이 Mnet '슈퍼스타K'에 오디션곡으로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 삽입,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전인권은 해당 곡을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도 부른 바 있다.

edu779@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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