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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벵거, "산체스, 아스널 잔류...판 페르시와 상황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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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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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의 이적설을 일축하며 잔류를 확신했다. 또한, 벵거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로빈 판 페르시와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산체스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2018년 여름 아스널과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산체스는 올 여름 이적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아스널이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선택지도 다양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해 유벤투스, 인터 밀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팀들이 관심을 표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도 산체스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벵거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벵거 감독은 25일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를 통해 산체스와 재계약 협상 중이라고 인정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체스가 아스널에서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는 분명 이곳에서 잘하고 있고, 남을 것이라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도 깊은 믿음이 있다. 의견의 불일치도 계약 과정 중 하나고, 구단과 선수 모두 재계약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나는 곧 재계약이 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산체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벵거 감독은 과거 맨유로 이적한 판 페르시와 산체스의 상황은 다르다면서 "판 페르시와의 계약이 끝날 때쯤 그의 나이는 29세에서 30세가 됐다. 그는 장기 계약을 원했다. 그러나 산체스와 상황이 다르다. 산체스는 현재 27세(정확히는 28세)다. 내 개인적으로는 산체스가 재계약을 체결해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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