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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N1★톡②] '역적' PD "윤균상 믿음직, 연기 깊이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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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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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남궁성우 PD가 홍길동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윤균상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지난 25일 밤 10시 방송된 '역적'에서는 이름 모를 백성이 자신을 돕다 희생 당하자 오열하는 홍길동(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성은 홍길동 사단과 함께 관군을 무찌르고 승리하는 데 크게 기여했지만 결국 목숨을 잃게 됐다. 그는 숨을 거둬가면서 "오늘처럼 신나고 상쾌한 날은 없었다"면서 "오늘에야 처음으로 내 마음 가는대로 살았다"고 고백했고, 홍길동은 백성의 희생에 울부짖으며 "이름을 모른다.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오열했다.

주연 배우부터 단역 배우까지, 이들의 열연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동 시간대 경쟁작인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을 누르고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역적' 26회는 12.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2.1%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월화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에 해당된다.

남궁성우 PD는 26일 뉴스1에 윤균상의 연기를 칭찬했다. 그는 "길동이 역의 윤균상은 참으로 감성이 풍부하다. 감정신에서 깊고 풍부한 연기를 보여줘서 믿음직하다. 아버지 아모개(김상중 분)와의 부자지간 연기, 길현이(심희섭 분)와의 형제애, 어리니(이수민 분)와의 남매애까지. 그리고 이번 무명의 백성이 자신을 희생해가며 숭고한 죽음을 맞이하는 신에서 보여준 오열 연기까지 보는 이를 저릿하게 만드는 깊이감이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남궁성우 PD는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역적'의 향후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제 백성의 마음을 훔친 길동이가 연산의 정도를 벗어난 폭정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두고 보시라"고 전하며 마지막까지 드라마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역적'은 이제까지 26회가 방송됐으며 종영까지 4회가 남았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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