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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뮤직톡톡] '첫 1위' 4인조 EXID, 위기도 이겨낸 음악적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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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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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그룹 EXID는 위기에도 강했다. 멤버 솔지가 잠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에 출연한 EXID는 신곡 ‘낮보다는 밤’으로 이해리, 공민지를 꺾고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를 발매한 EXID는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한층 성장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의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EXID는 컴백을 앞두고 솔지가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에 4인조가 된 EXID는 이번 앨범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의미도 남다를 수밖에 없을 터.

그러나 EXID는 이를 새로운 음악색깔을 보여주는 기회로 만들었다. 메인 보컬 솔지가 빠지게 되면서 혜린이 고음 부분을 맡게 됐고 다채로운 음색과 멤버들의 가창력이 새삼 재조명받으며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EXID 측은 OSEN에 "이번 앨범을 통해 단순히 장르적 변화를 넘어서 각 멤버들의 음악적 변화를 선보였다. 변화를 통한 새로운 기대감에 초점을 맞춰 완성된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 직후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이 중국 인위에타이 차트와 미국 아이튠즈 KPOP 차트, 말레이시아 KPOP 차트, 베트남 전체 차트에서 1위, 홍콩 차트 2위를 기록하며 음원 차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 국내 가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4위(19일 기준)를 차지하는 쾌거를 얻었다.

이처럼 EXID는 '위아래' '아예' '핫핑크' '엘라이'에 이어 '낮보다는 밤'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최정상 걸그룹의 자리를 공고히 다졌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EXID. 분명 솔지의 빈 자리는 아쉽지만 그들의 음악적변신은 반갑다. /misskim321@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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