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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KBS 드라마센터장 “올해 KBS 드라마 선전, 작품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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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정성효 KBS드라마센터장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News1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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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이 KBS 연속극의 성과를 설명했다.

정성효 센터장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 식당에서 열린 ‘2017 상반기 드라마사업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른 방송사에서 연속극을 축소할 때 KBS는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효 센터장은 올해 KBS 드라마에 대해 “비교적 무난하게 선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에는 블록버스터가 많았고 드라마의 ‘롤러코스터’가 심했다. 올해는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생활공감형, 밀착형 드라마를 많이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중 특색있는 드라마로, ‘김과장’, ‘추리의 여왕’이 있고 곧 방송될 ‘쌈 마이 웨이’, ‘맨홀’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하반기에는 조금 더 특색이 있고 큰 작품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일극, 주말극에 대해 “다른 채널이 제작비 등의 문제로 주말극, 일일극을 줄이고 있는데, KBS는 TV소설, 2TV 일일극, 1TV 일일극 등 비교적 선전을 하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 ‘빛나라 은수’ 등이 여러 면에서 평가가 좋다”고 말했다.

최근 지상파 채널의 연속극 축소 움직임과 관련한 발언으로, 앞서 SBS는 5월부터 일일드라마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프로그램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방송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다.

정성효 센터장은 “최대한 막장은 경계하면서 작품의 질에 신경을 쓰고 있다. 재미와 의미가 다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점이 연속극, 주말극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KBS 드라마는 휴먼드라마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실험적이고 개성이 있는 작품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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