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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황금 연휴를 앞둔 26일 개봉했다. 이미 극장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개봉 날인 26일 역시 문화가 있는 날로 극장 티켓 할인이 들어간다. 이날은 평소 다른 평일보다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아 영화를 관람한다.
최근 극장가에는 국내 영화를 비롯한 뚜렷한 신작이 없어 정체된 상황. 이 때 개봉한 두 편의 한국영화는 관객들의 관심을 받기 충분하다. 과연 황금 연휴를 앞두고 극장을 선점할 작품은 무엇일지, 관객의 선택을 돕기 위해 각각의 매력을 살펴봤다.
◆ 정치극 ‘특별시민’
배우 최민식을 비롯해 곽도원, 심은경, 라미란 등이 출연한 ‘특별시민’은 정치판의 이야기를 담았다. 헌정 사상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변종구(최민식)와 그 주변을 둘러싼 인물을 통해 권력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초등학교 교실에서도(예를 들어 반장 선거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를 먼저 얻기 위한 미묘한 신경전) 벌어지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일지도 모를 권력욕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하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있어 그 관심은 더욱 뜨겁다. 당선을 위해 벌어지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권력으로 인해 변해가는 인간들의 모습, 정치 새내기가 본 정치의 민낯 등을 볼 수 있다. 정치를 소재로 하고 있으나 그보다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 추리극 ‘임금님의 사건수첩’
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의 콤비가 뛰어난 작품이다.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을 지닌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있지만, 그 안의 캐릭터들은 가상 인물로 재기발랄한 캐릭터들이 강점인 작품이다. 첫 사극인 이선균은 퓨전사극을 통해 사극에 대한 부담을 줄였으며, 안재홍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편안함을 준다.
가벼운 추리극으로 시작해 그 내면에 담긴 음모와 신입사관 이서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추리 시리즈물로 발전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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