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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코스타 멀티골' 첼시, 사우샘프턴에 4-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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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첼시가 사우샘프턴을 꺾고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5승3무5패(승점 78)를 기록한 첼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토트넘(21승8무3패, 승점 71)과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사우샘프턴은 11승7무14패(승점 40)로 9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디에고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4분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연결한 공이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맞고 굴절되자, 오리올 로메우가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사우샘프턴은 공세를 강화했고, 첼시는 한동안 위기 상황에 몰렸다. 위기의 첼시를 구한 것은 게리 케이힐이었다. 은골로 캉테의 크로스가 마르코스 알론소를 거쳐 케이힐에게 연결됐고, 케이힐은 머리로 공을 받아 넣었다. 케이힐의 골 덕분에 첼시는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한 첼시는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8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크로스를 코스타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2골차 리드를 잡은 첼시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사우샘프턴의 반격을 저지했다.

경기 후반까지 2골차 리드를 지킨 첼시는 후반 44분 코스타의 쐐기골을 보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기는 첼시에게 기운 뒤였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4-1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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