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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귓속말’ 이보영·이상윤, 사이다 발언 속 숨길 수 없는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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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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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귓속말’ 이보영과 이상윤이 서로 사이다 발언을 하면서도 은근하게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이동준(이상윤 분)이 보약을 챙겨먹자 신영주(이보영)가 태클을 걸고, 아웅다웅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준은 “어머니가 보내줘서 먹는 거다”라고 말했지만 신영주는 아침 일찍부터 백상구를 만나려고 조깅까지 하고 출근한 상황.

이에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조깅에도 못 버티는 그런 몸으로 어떻게 한때 형사를 했냐”고 비아냥거렸다.

신영주도 이동준에게 “신념에도 못 버티면서 어떻게 판사를 했냐”며 똑같이 되받아쳤다. 이동준이 언짢은 표정을 짓자 신영주는 “아파야 굳은살도 생기고 맷집도 생기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설전을 벌이면서도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마시던 보약을 건넸고, 신영주는 "맨날 혼자 먹다가 왠일이냐"면서도 받아 마셨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이동준 어머니의 요양원에서 함께 지내게 됐다. 신영주가 세탁기를 돌리던 차에, 빨래를 갖고 들어간 이동준은 “일도 같이 하고, 식사도 같이 하는 사이인데, 빨래도 같이”라며 옷을 세탁기에 던져 넣었다. 이후 신영주가 “백상구를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말하는 가운데, 이동준이 신영주의 다친 손을 쳐다봤다. 신영주는 머쓱해 하며 “조금 다쳤다”며 말했지만 이동준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이동준씨는 꾸준히 이기적이다”며 일갈했다.

두 사람은 감정을 직접 드러내진 않지만 사이다 발언을 이어가면서 은근하게 달달한 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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