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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악연고리 끊을까’…귓속말 김갑수VS김홍파, 살벌한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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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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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귓속말’ 김갑수 김홍파가 살벌한 만남을 가졌다.

24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진 측은 일촉즉발 상황에서 마주한 최일환(김갑수 분), 강유택(김홍파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일환과 강유택은 허름한 사무실에서 마주하고 있다. 여전히 상석에 앉아 있는 강유택과, 고개 숙인 최일환을 통해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두 사람의 관계와 위치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사람의 살벌한 만남이 이루어진 장소다. 낡고 허름한 이곳은 과거 최일환이 홀로 ‘태백’을 운영하던 시절 사용했던 사무실이다. 당시 곤란에 처한 최일환에게 강유택은 손을 내밀었다. 그때 잡은 손을 계기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친구도, 동업자도 아닌 미묘한 관계의 악연을 이어왔다.

현재 최일환과 강유택은 자식 문제로 대립하고 있다. 각자의 자식을 감옥에 보내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자식에게 살인죄를 모두 떠넘겨야 한다. 나아가 상대방이 쥐고 있는 권력과 부를 단숨에 빼앗고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만큼 현재 두 사람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강유택이 최일환의 이야기를 하며 “히든(hidden)이 있다”고 밝힌 만큼, 이들의 전면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귓속말’ 제작진은 “김갑수 김홍파 두 배우의 열연이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고 있다. 오늘(24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두 배우의 열연이, 두 배우가 연기하는 최일환-강유택의 대립이 극으로 치닫게 된다. 특히 강유택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니 주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귓속말’ 9회는 24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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