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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미녀와 야수', 개봉 39일 만에 500만명↑…올해 외화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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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녀와 야수, 영화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던)가 5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개봉 39일 만이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개봉 6주차 주말(21~23일) 612개관에서 4083회 상영, 10만4837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넘어섰다(502만2206명). 누적 매출액은 412억원이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미녀와 야수' 포함 3편이다. '공조'(781만명) '더 킹'(531만명) 등이며, 외국영화로는 유일하다. 지난해에도 500만 외화는 두 편('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867만명, '닥터 스트레인지' 544만명) 뿐이었다.

영화는 전 세계에서 무려 11억 달러(약 1조2474억원) 수입을 올렸다. 북미 현지에서만 4억71000만 달러, 그 밖에 지역에서 6억29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같은 수치는 디즈니 스튜디오가 진행 중인 애니메이션 실사화 시리즈 중 최대이며, 역대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디즈니스튜디오가 1991년 내놓았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1억6000만 달러(약 1835억원)를 투입해 실사화한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다. 에마 왓슨을 비롯해 댄 스티븐슨·루크 에번스·조시 게드·이완 맥그리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영화는 말괄량이 소녀 '벨'(에마 왓슨)이 위기에 빠진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비밀에 쌓인 성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저주를 받아 '야수가 된 왕자'(댄 스티븐슨)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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