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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전일야화] '터널' 최진혁, 돌고 돌아 딸 이유영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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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최진혁이 이유영이 자신의 딸이란 사실을 알아차렸다. 10회 만에 주요 인물에 대한 패가 모두 드러난 상황. 그러나 이 사실이 오히려 더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였다.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터널' 10회에서는 존재를 드러내고 싶어 하는 살인범 목진우(김민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진우는 살인을 한 후 다음날 현장에 다시 나타났다. 목진우는 해인강 사건 피해자와 현 사건 피해자의 발뒤꿈치에 점이 찍혀있다는 연관성을 들어 범인이 두 사람일 거라고 밝혔다. 또한 점을 찍은 도구에 대해서는 자신의 만년필을 직접 보여주며 계속 자신과 정호영(허성태)이 다르다는 걸 과시하려 했다.

그러나 박광호(최진혁), 김선재(윤현민)는 정호영의 짓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김선재는 엄마를 죽인 목진우에게 자신이 그의 아들이라고 밝히기도. 신재이(이유영)만이 범인의 시그니처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신재이는 두 사건이 정호영이 범인이 아니라면, 30년 전 사건의 범인은 정호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정호영은 뉴스에 자신의 어머니가 나오자 분노, 김선재에게 전화해 해당 사건과 해인당 사건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신재이가 끼어들며 "안다. 사실이란 걸"이라며 스커트 입은 여자에 집착하는 이유가 엄마 때문이냐고 물었다. 정호영은 처음 본 여자가 아닌 자신을 정신병원에 가둔 엄마를 반복적으로 죽이고 있다는 것. 정호영은 "아가씨가 신재이 교수인가?"라고 되묻고는 전화를 끊었다.

박광호는 신재이에게 "당신한텐 지금 범인 잡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범인이 중요한 거 아냐? 연구 목적으로 이러는 거 아냐?"라고 화를 냈다. 신재이가 "모르면 안 되냐. 범인만 잡으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했지만, 박광호는 "아니다. 사람을 구하는 일이다. 당신이 정호영 자극해서 또 피해자가 발생하면, 그건 당신이 죽인 거다"라고 밝혔다.

목진우에게 좋은 미끼가 필요하단 조언을 들은 신재이는 스스로 미끼를 자처, 인터뷰를 통해 정호영을 유인했다. 신재이는 정호영을 피해 달아나다 위기에 처하자 호루라기를 불었다. 그 시각 신재이를 애타게 찾고 있던 박광호가 이 소리를 듣고 신재이를 구했다. 박광호는 신재이가 지니고 있던 호루라기를 보고 "설마 연호야?"라며 충격을 받았다.

김선재는 신재이가 박연호라는 걸 안 상황. 박광호와 신재이의 애틋한 부녀상봉이 기대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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