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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해외축구] '기성용 74분' 스완지, 스토크시티 제압…7G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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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28). /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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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기성용(28)이 전반에 교체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가 스토크시티를 꺾고 7경기 만에 승리를 수확했다.

스완지는 23일(한국시간) 웨일스 웨스트글러모건주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EPL 34라운드에서 페르난도 요렌테와 톰 캐롤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스완지는 9승4무21패(승점 31)로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현재 18위인 스완지는 17위 헐시티(승점 33)와 2점 차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기성용은 전반 20분 르로이 페르가 부상을 당하면서 일찌감치 교체 투입됐고, 승리에 힘을 보탰다. 중원에 자리한 기성용은 날카로운 패스를 여러 차례 선보였고, 후반에는 강력한 슈팅이 살짝 골대를 빗나갔다.

스완지는 전반 10분 만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코너킥에서 길피 시구르드손의 크로스를 요렌테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은 전반 추가 시간 골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측면의 조던 아예우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스완지는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상대 키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실축하며 분위기를 탔고, 2분 뒤 캐롤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캐롤은 오른쪽 측면에서 받은 공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완지는 남은 시간 스토크시티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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