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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피고인' 우럭 맞아?"…조재룡, 판사 역으로 '귓속말'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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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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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배우 조재룡이 ‘귓속말’에 깜짝 등장했다. ‘피고인’에서 지성의 감방 동기 ‘우럭’으로 감초 연기를 선보였던 그가 이번엔 판사 역할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조재룡은 지난 17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7회에 등장, 이동준(이상윤 분)의 학교 선배이자 부장판사 역할로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재룡은 대법원장(전국환 역) 사위의 재판을 유리하게 이끄는 조건으로 진급을 약속받았다. 이를 눈치챈 이동준은 조재룡에게 “비리 판사가 될 수도 있고, 사법 개혁의 기수가 될 수도 있다”라며 양심선언을 유도했다. 고민에 빠진 조재룡은 결국 법원 내부 게시판에 양심 고백 글을 게시해 비리를 세상에 알리며 극적 재미를 배가시켰다.

조재룡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친근하면서 인간적인 전과 16범 우럭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반면 ‘귓속말’에서는 이전과 전혀 다른 지적이고 이성적인 분위기의 부장판사로 파격 신분 상승해 등장했다. 깜짝 등장에도 불구하고 조재룡은 폭발적인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변신을 알렸다.

한편 ‘귓속말’은 18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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