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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 죽은 친구 이름으로 살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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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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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혜수 기자 = 이준은 김영철의 친구 '한수'의 아들이었다. 김영철은 변한수가 아니라 윤석이라는 이름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이준(안중희)이 김영철을 찾아와 함께 살자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안중희는 한수와 가족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고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온 한수에게 "나 아버지랑 살고 싶다. 가족들끼리 화목한 모습 보니까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변한수)은 부인 김해숙(나영실)에게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한수 아들이 찾아왔어. 수진씨하고 헤어졌을 때 이미 뱃속에 아이가 있었나봐. 한수가 말한 적도 없고 결혼생활 1년남짓 짧았대서 나도 상상을 못했어'라고 고백했다.

나영실은 "이제 다 끝난 일인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죽는 날까지 더는 떠올릴 일 없을 줄 알았는데"라고 말해 남다른 사연이 있음을 드러냈다. 더군다나 친구 이름이 '한수'라는 사실이 밝혀져 이들의 오해를 짐작하게 했다.

이윽고 밝혀진 과거 이야기에서 친구 한수가 미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을 알게 됐다. 하지만 사고 때 옷이 바뀌며 친구 한수와 착각해 변한수가 된 것. 당시 여자친구였던 나영실은 "그냥 우리가 이대로 살아요. 우리가 잘못한 거 아니잖아요. 억지로 만들어도 이렇게 될 수 없는데 이렇게 그냥 살아요! 윤석씨, 나 아이 가졌어요"라고 말해 변한수가 된 사연이 밝혀졌다.

이어 "한수 아들이 같이 살재" 라고 말하자 나영실은 "당신 지금 제정신이야"라고 해 파국을 예고했다.

변혜영은 남자친구 차정환과 화해했다. 변혜영은 "쉽게 생각하자. 자 변혜영 니가 가지고 싶은 가방이 있어 그런데 거기 딸려놓은 옵션이 너무 맘에 안 들어. 그럼 너 그 가방 안 살래? 왜 나 그 가방이 너무 좋은데. 다시는 그 가방 가질 수 없을 거 같은데. 그럼 그 옵션을 버려버리면 되잖아 그렇지"라고 혼잣말하며 차정환을 향한 마음을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애교를 선보이며 둘만의 달달한 동거의 시작을 알렸다. 변혜영은 자신을 깨우러 온 차정환에 "맞다 집 아니구나 아지트구나"라며 실감하지 못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변혜영은 침을 흘리며 잔 침자국을 입술 주위에 잔뜩 묻혀 차정환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변미영은 생각해봤냐는 김유주에게 "나 예전의 변미영 아니다. 너 이 결혼 쉽게 못해. 네가 우리 가족이 되지 않는 거. 네가 우리 오빠랑 결혼하지 않는 거. 그렇게 할 수 있어? 없지. 그럼 진심으로 정식으로 나한테 사과해"라고 말해 앞으로의 파란을 예고했다.

변미영은 혼자 편의점 앞에서 맥주를 마시며 "왜 하필 김유주야 왜!"라고 푸념하다 안중희를 만났다. 안중희는 사정을 들은 변미영에게 "그럼 피의 복수를 해! 너 악력 완전 좋지? 살을 완전 꼬집어버려. 시집살이 시켜버리고 괴롭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중희는 "세상에 애 낳고도 버리는 사람 많다. 나도 버림받았다"고 진심을 토로했다. 이에 변미영은 "배우님도 복수해요. 피의 복수!"라고 하자 중희는 "그럴라고 내가 그 집에 가서 살라고. 복수도 하고 드라마에 도움도 되고"라고 하자 변미영은 "안배우님 존경해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S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일 밤 7시 55분 방송된다.
hs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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