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정문성 "굿맨스토리와 계약...조승우 형 덕분"(인터뷰)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정문성 / 사진제공=굿맨스토리

배우 정문성이 굿맨스토리와 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전했다.

정문성은 13일 오후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조승우 형이 소속사를 제안해줬다”고 고백했다. 정문성은 최근 소속사 굿맨스토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조승우, 최재웅, 문종원, 양준모 등이 속한 매니지먼트다.

이날 정문성은 “바로 어제 도장을 찍었다. 3년 정도 친구와 둘이 다녔다. 친구가 운전도 해주고 내 스트레스도 받아줬다”며 “회사들이 감사하게 관심을 가져줄 때도 굳이 회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순간 몸과 마음과 정신이 지쳤다. 내 입장에서 나처럼 고민해주고 날 걱정해주는 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부터 알고 있던 조승우 형에게 고민을 토로하니 회사 대표님을 소개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문성은 “배우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배우를 서포트하는 회사라고 하더라. 마음이 동했다. 그래서 ‘김과장’ 끝나는 기점으로 같이 일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정문성은 지난 3월 30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김성룡(남궁민)을 의심하다가 결국 그를 돕는 한동훈 검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진중한 듯하면서도 의외의 허당 매력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 @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