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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아버지가 이상해', 화기애애 촬영장에 인기 비결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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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김해숙, 류수영, 이유리, 송옥숙이 실제 가족 못지않은 특급 모자, 모녀 호흡으로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이정선 극본, 이재상 연출, iHQ 제작)에서 지난 방송에선 차정환(류수영)의 엄마 오복녀(송옥숙)가 변혜영(이유리)의 엄마 나영실(김해숙)을 반지 도둑으로 오인해 두 모자, 모녀 지간은 경찰서에서 만나게 됐다. 서로를 대면한 후 느꼈던 놀람도 잠시 이들은 각자의 엄마를 챙기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밖에도 차정환은 일일가출을 감행하고 나온 엄마 오복녀의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고 아버지에게 엄마 카페 개업식에 꼭 가보시라며 부모님 사이를 살뜰히 챙기는 등 자상한 모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변혜영은 무리한 건물청소로 몸 져 눕고 마음 고생하는 엄마 나영실(김해숙)을 늘 걱정하며 힘이 됐다. 특히 오복녀에게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리자 카페를 찾아가 당당히 사과를 요구해 엄마의 분을 풀어주고 기를 살리는데 한 몫을 했다.

차 씨 모자와 변 씨 모녀의 친근함은 공개된 사진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류수영(차정환 역)과 송옥숙(오복녀 역)은 나란히 대본 체크를 하며 연기 호흡을 맞춰보는 것은 물론 촬영 중간 중간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것.

이유리와 김해숙 역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두 사람은 이번 드라마에서 세 번째 모녀지간으로 만난 만큼 더욱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자랑한다고.

이처럼 네 사람은 마치 실제 친 모자와 친 모녀 못지않은 친근함을 드러내며 촬영장 분위기도 늘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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