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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귓속말` 이시언-이지훈, 김갑수-김홍파 청년시절로 카메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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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귓속말` 이시언-이지훈.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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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귓속말'에 이시언-이지훈이 카메오로 나선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박경수 작가의 장기가 물오른 가운데 이시언-이지훈이 각각 김갑수-김홍파의 청년 역으로 출격, 힘을 더한다.

11일(오늘)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6회에는 이시언-이지훈이 극중 각을 세워 대립하고 있는 김갑수와 김홍파의 청년시절로 등장해 미친 존재감을 뽐낸다.

방송에 앞서 ‘귓속말’ 제작진이 공개한 카메오 촬영 사진에서는 긴장감이 감돈다. 이지훈이 극중 맡은 역할은 국내 최대 로펌 ‘태백’의 대표 최일환(김갑수 분)의 청년 시절로, 총기 넘치는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시언은 최일환과 라이벌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강유택(김홍파 분)의 과거를 맡아, 호방한 캐릭터를 외모부터 고스란히 살려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훈과 이시언은 허름한 사무실에 앉아 있다. 법전들이 가득 쌓여 있는 책상의 모습을 통해 최일환의 변호사 사무실임을 추측하게 한다. 단출한 모습으로 자장면을 먹고 있는 이지훈, 그 옆에는 걸걸하게 다리를 꼰 이시언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두 사람의 표정은 사뭇 다른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능글맞게 웃고 있는 이시언과는 달리, 이지훈은 얼굴이 잔뜩 경직되어 있는 것. 또 자신의 사무실이 아님에도 주인 행세를 하고 있는 이시언의 모습, 날을 세운 이지훈의 모습은 극중 아버지대의 주종관계로 얽혀 있는 최일환, 강유택의 관계가 고스란히 드러나 흥미를 자아낸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이 과거 ‘태백’을 함께 창립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6회 최일환과 강유택의 대립각을 더욱 견고히 세우게 된다. 최일환과 강유택의 대립은 신영주(이보영 분), 이동준(이상윤 분) 갈등을 더욱 극적으로 치솟게 하는 진폭제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시언과 이지훈이 미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며 "촬영 당시 이시언은 걸쭉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강유택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했고, 이지훈은 최일환 캐릭터를 꼼꼼히 준비해와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하는 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1일 오후 10시 6회가 방송된다.

sj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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