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상윤, 이동준 그 자체...갈수록 물 오르는 감정연기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이상윤의 강렬함이 느껴지는 표정연기가 눈길을 끈다.

스펙타클한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화제의 중심에 선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주인공 이동준 역으로 분해 시선 강탈하는 카리스마 눈빛과 펴정연기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혀왔던 이상윤이 이번 '귓속말'을 통해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 또 다른 인생캐릭터의 탄생을 알린 가운데 그 동안 보지 못했던 강렬하고 진지한 표정들을 디테일하게 선보이며 이동준을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상윤은 올 곧은 신념을 가진 판사의 표정부터 상대배우 이보영과 대립 관계에 선 상황 속에서 궁지에 몰리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표정으로 승화, 처절한 감정이 여과없이 드러났으며 또한 엄마 원미경과 함께 있을 땐 자상하고 애틋함이 느껴지는 표정을 선보이는 등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극과 극의 감정선을 오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한편, '귓속말' 속 인물들이 방탄 비리 사건으로 인해 얽히고 설킨 가운데 이동준(이상윤)과 신영주(이보영)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며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늘(11일) 밤 6회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