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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 송옥숙 과거 떠올리며 "예전의 내가 아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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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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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혜수 기자 = 이유리가 과거 송옥숙에 당한 수모를 떠올리며 예전과는 다를 것이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이유리(변혜영)가 자신의 연인의 어머니인 송옥숙(오복녀)과의 과거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오복녀와 변혜영의 엄마인 나영실은 경찰서로 간 바 있다. 오복녀는 개업한 카페에 일을 도와주러 온 나영실에게 잃어버린 반지를 달라고 몰아붙였다. 하지만 반지는 오복녀의 등에 붙어 있었다. 나영실은 "사람을 뭐로 보고 그러냐. 당장 사과 하라"고 경찰에 신고한 것.

이에 달려온 차정환과 변혜영은 서로의 엄마임을 확인하고 놀랐다. 차정환은 엄마 대신 사과하겠다고 나섰지만, 변혜영은 “아드님은 빠지세요”라고 선을 그었다. 변혜영은 “지금 증거도 없이 저희 엄마에게 인격적 모욕감을 주셨다. 특히 3자가 보는 앞에서 제 엄마의 명예를 훼손하셨다. 지금 법적으로 명확한 명예훼손입니다. 얼른 사과하세요”라고 쏘아붙였다.

오복녀가 “훼손할 명예가 어디 있다고”라고 중얼거리자, 변혜영은 “사과하라. 명예 훼손으로 확 고소하기 전에”라고 한 번 더 말했다. 나영실은 “얘 변호사다. 그냥 하는 말 아니다”고 덧붙였다. 변혜영은 “내일 당장 소장을 작성하겠다”고 못박았다.

변혜영은 8년 전 옥숙을 만난 바 있다.

차정환(류수영)과 연애중일 때 옥숙은 혜영을 만나 "우리 아들이 아가씨 학원비를 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추궁했다. 이에 혜영은 "일주일치였고 알바비가 나와 곧 갚았다. 내가 하지 말라그랬는데 선배가 해서 혼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옥숙은 "어쨌든 부모님이 학원비도 못 내주나봐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우리 아들이랑 헤어져요. 나는 아가씨가 마음에 안 들어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제일 큰게 아가씨 가정 형편이에요. 사람은 자기랑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끼리 살아야 행복한 거에요. 내 말 무슨 뜻인지 알겠죠?"라고 말하며 변혜영의 수치심을 자극했다.

이에 두 사람은 헤어졌고 8년 뒤 다시 만난 것.변혜영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난 변했다"고 말하며 다짐했다.

한편, 변미영과 김유주가 만났다. 변미영을 괴롭히던 김유주가 미영의 '새언니'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주말 오후7시 55분 방송된다.

hs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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