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KBS 새 수목극 '추리의 여왕', 전작 '김과장' 흥행 파워 덕볼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5일 첫회가 방영되는 KBS2 새 수목극 ‘추리의 여왕’은 전작 ‘김과장’을 뛰어넘는 ‘김상무’, ‘김사장’이 될 수 있을까. 적어도 ‘김과장’이 높은 시청률 속에 종영한 게 ‘추리의 여왕’에는 호재라는 게 스태프와 배우들의 판단이다.

지난달 30일 ‘김과장’은 17.2%(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면서 막을 내렸다. 당초 동시간대 이영애와 송승헌을 앞세운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 밀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을 깨고 선전했다.

중후반대로 접어든 SBS ‘사임당 빛의 일기’와 지난달 15일 시작된 고아성·하석진 주연의 MBC ‘자체발광 오피스’가 아직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김과장’ 후속으로 시작한다는 점은 ‘추리의 여왕’ 측엔 분명 긍정적인 요소다.

지난 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주연배우 권상우는 “김과장’이 잘 돼서 감독님께서 좋아하시더라”라며 “추리의 여왕’이 전작 ‘김과장’ 덕분에 김상무나 김사장으로 승진하는 드라마가 돼 KBS에 효도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출을 맡은 김진우 PD는 “전작의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추리의 여왕’ 자체에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PD는 이어 “‘김과장’이 먼저 선전해줘서 좋다고 생각한다. 시청률이 얼마가 나올 것 같으냐고 계속 물어보시는데 솔직히 저는 그런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제가 걱정하는 건 마지막까지 이 좋은 분위기가 연결돼 연기자들과 스태프들 모두에게 기분 좋게 행복한 작품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게 솔직한 심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 분)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권상우 분)이 시너지 콤비를 이뤄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추리드라마다. 오는 5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monami153@sportsseoul.com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신현빈,이원근, 김진우 PD, 권상우, 최강희(왼쪽부터)가 포토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