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아버지가 이상해' 민진웅, 이토록 짠내 나는 순정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KBS2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아버지가 이상해'의 민진웅이 현실 밀착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민진웅은 매주 방송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에서 변씨 집안의 장남 변준영으로 분해 청춘의 현실을 대변하며 웃음과 슬픔,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10회에서도 변준영(민진웅 분)은 5년차 공시생의 막막한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자친구인 김유주(이미도 분)의 임신 소식에 공부에 대한 집중도는 점차 하락, 깊은 한숨만이 그를 감쌌다.

분식집을 초밥집으로 속였던 사실도 들통 났기에 선뜻 그에게 연락을 하지 못했던 상황. 그러나 용기 내 찾아간 변준영은 복통으로 쓰러진 김유주를 보자마자 등에 업고 응급실로 내달렸다. 자책하며 간호사에게 애원하는 모습에서 느껴진 그의 진심은 보는 이들까지 감동하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특히 "유주씨가 나 용서 안 해줄까봐 그게 겁난다"던 그가 보여준 순정남의 면모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시험이 끝난 후 수고의 말을 전하는 가족들을 보고 차마 사실을 밝히지 못해 안방극장은 덩달아 전전긍긍했다. 변준영의 내적 갈등과 초조한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진 가운데 결국 방송 말미 김유주가 그의 부모님을 찾아와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변준영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다음 전개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과연 그가 시험 합격과 사랑하는 여자친구 '주님'과의 관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다.
aluemchang@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