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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남궁민 "'김과장' 종영, 빙의 오래돼서 빠져나오기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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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김과장'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30일 밤 10시 마지막 20회 방송을 앞둔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담은 자필 편지 종영 소감 인증샷을 선사했다.

먼저 능청스럽고 뺀질 대는 '의인', '티똘이' 김성룡 과장 역을 맡은 남궁민은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로 유쾌함을 전했다. 이어 "김성룡에 빙의된 지가 오래돼서 빠져나오려고 하니까 너무 아쉬운 것 같다. 함께 일했던 연기자들, 스태프들 너무 감사하고 드라마 '김과장'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1

'김과장' 출연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 News1star /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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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감 넘치고 똑 부러진 '똑순이' 윤하경 역의 남상미는 해사한 미소와 함께 "잊지 못할 시간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냉혈한' 재무이사에서 개과천선한 서율 역의 이준호는 "첫 촬영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 시원섭섭하다. 촬영하면서 모두들 고생이 많았고 힘들었지만 그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아 행복하게 촬영에 임한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언더커버 수사관' 홍가은 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정혜성은 센스 넘치는 손가락 하트와 함께 "이제 더는 현장에 나갈 일도 없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허전하다. 어리숙한 면도 많았던 가은이를 귀여워해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기러기 아빠의 팍팍한 삶과 좋은 상사로서의 훈훈함을 전해준 추남호 역의 김원해는 "내 나이 50세에 인생작.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현실감 돋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김강현, 조현식, 류혜린, 김선호, 동하 등의 '경리부 어벤저스'도 개성 넘치는 종영 소감 인증샷으로 시선을 모았다. '짹짹이' 이재준 역의 김강현은 "'김과장'과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어요. 사랑합니다"라며 행복감을 드러냈고, 듬직한 원기옥 역의 조현식은 "2017.1.25~3.30 모든 영광"이라며 울컥하는 심정을 내비쳤다. 야무진 성격을 지닌 빙희진 역의 류혜린은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인"이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고 '모범생 새끼'라는 애칭을 얻은 선상태 역의 김선호는 속상한 표정으로 인증샷을 완성했다.

더불어 유창한 탄자니아어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재벌 아들이자 경리부 인턴 박명석 역으로 호평받은 동하는 양 손가락으로 귀여운 '브이(V)'를 그리며 인사를 전했다. 톡톡 튀는 "없기" 말투로 코믹함을 유감없이 발산했던 나희용 역의 김재화는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함께 "윤리 경영실의 나희용을 연기하는 것은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멘트를 달았다. 뽀글 헤어부터 긴 생머리까지 깜찍한 미모를 뽐낸 오광숙 역의 임화영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오꽝숙"이라며 행복함을 표현했다.

제작사 측은 "'김과장'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촬영하는 내내 보여준 드라마에 대한 열정과 각별한 애정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배우들과 스태프들, 전 제작진이 최선의 노력을 쏟아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시청자분들이 이를 알아주셔서 뜨거운 사랑을 쏟아주신 것 같다. '김과장'의 마지막회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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