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X준호, 힘 합쳐 박영규 응징 '체포 영장 발부' (종합)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김과장' 남궁민 이준호가 손을 잡고 힘을 모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과 서율(이준호 분)이 손을 잡고 박현도(박영규 분)를 공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룡과 서율은 박현도를 완벽히 몰아넣기 위해 증거를 모았다. 김성룡은 박현도에 고소장을 건네며 "이 정도면 형량이 어느 정도냐"고 서율에게 물었다.

이에 서율은 "월드컵 7, 8번은 마쳐야 한다"며 겁을 줬다. 하지만 박현도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이에 김성룡은 "이제 벼랑 끝 싸움이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장유선(이일화 분)과 박현도(박영규 분)도 대립했다. 장유선은 박현도에 "직원들을 무참히 짓밟았던 건 좋게 좋게 생각해서 이해할 수 있다고 치지만 사람 목숨 가지고 그런 건 절대 용서 못해요"라고 경고했다.

박현도는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말하면 나도 가만있지 않아"라고 물러서지 않았고, 장유선은 "당신 죗값 꼭 치르게 해줄 거다"라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선전포고했다.

성룡과 서율은 박현도를 완벽히 몰아넣기 위해 작전을 세우며 함께 밤을 새웠다. 성룡은 잠든 서율을 챙겨주며 한층 깊어진 우정을 보였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서율은 자신의 곁에서 잠든 성룡을 보고 기겁했다. 서율은 "왜 이렇게 질척하게 구냐"며 소리쳤고, 성룡은 "웃풍이 세서 그렇다"며 서울에 달려들었다.

이후 성룡과 서율은 자신들을 미행하는 박 회장 측 최 부장과 만났다. 최 부장은 "박 회장 건 없던 일로 정리해주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율에게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로 복직, 성룡에게는 현찰 30억을 제안했다. 그러나 성룡과 서율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고, 몰래 위치추적장치까지 설치했다.

명석(동하 분)은 자신의 아버지인 박 회장을 잡아넣기 위해 탄자니아 페이퍼 컴퍼니 실체를 밝혀내는데 동참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박 회장 측에서 먼저 알아채 손을 써 막았다.

최부장을 미행하던 가은(정혜성 분)은 박 회장이 전 검찰총장과도 손을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성룡과 서율은 본격적으로 작전을 세웠다. 성룡과 서율은 웨이터로 변신, 그를 협박할 증거를 잡았다.

게다가 명석은 집에서 우연히 얻은 박현도 회장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탄자니아 페이퍼 컴퍼니 일까지 처리했다. 결국 궁지에 몰린 박현도 회장은 외국으로 도피 계획을 세웠고, 검찰에서는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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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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