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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SS리뷰] '귓속말' 이상윤, 벗어날 수 없는 '법비'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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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귓속말'의 주인공 이상윤이 '법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법비'(법을 이용해 사욕을 채우는 도적)의 편에 선 일로 신영주(이보영 분)에게 협박당하는 이동준(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준은 신창호(강신일 분)를 누명 씌우고 징역 15년 받게 한 것으로 인해 신영주에게 복수 당했다. 이동준이 신영주를 겁탈한 것처럼 몰래 카메라 영상을 찍힌 것. 신영주는 이 영상을 빌미로 신창호의 누명을 벗길 증거를 찾아오라고 이동준에게 협박했다.


또한 신영주는 법무법인 '태백'으로 출근한 이동준의 비서로 위장 잠입했다. 신영주의 협박으로 인해 이동준은 신창호에게 누명 씌운 범인이 탄 차를 찍은 CCTV를 확인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신창호의 기자 후배가 살해당한 당일 사고를 낸 차에는 최수연(박세영 분)이 타고 있었다. 최수연은 백상구(김뢰하 분)를 이용해 최일환(김갑수 분)의 뒷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이를 확인한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한 이동준은 '법비'와 올바른 가치관 사이에서 혼란을 겪을 때 아버지 이호범(김창완 분)의 충고로 '법비'의 편에 설 것을 마음먹었다.


그러나 교도소에서 각혈하는 아버지 신창호의 모습을 본 신영주는 하루 빨리 누명을 벗기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범인 백상구와 배후세력이 만나도록 덫을 설치한 것. 이 사실을 신영주에게 전해들은 이동준은 백상구의 배후세력이 최수연일 것으로 예상하고 모든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백상구와 만난 이는 강정일(권율 분)이었다.


첫 회에서 청렴한 판사였던 이동준은 불명예 파직될 것이 두려워 '법비'의 편에 섰다. 하지만 신영주의 협박에 '법비'의 굴레에서 벗어나오려고 하지만, 끝내 '법비'의 굴레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과연 이동준이 '법비'의 굴레를 벗어나 다시 청렴한 법조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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