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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N1★초점] "본격 2R"…'귓속말' 따돌릴까, '역적' 역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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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MBC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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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라운드 막이 본격적으로 오른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과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이 다시 맞붙게 되는 것. 1라운드에서는 '귓속말'이 간발의 차이로 앞섰지만 '역적'의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면서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게 됐다. 두 드라마의 경쟁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10시 방송된 '귓속말' 1회는 13.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피고인'이 기록한 첫회 시청률 14.5% 보다 0.6%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이날 동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월화드라마 중 시청률 1위에 해당된다.

동 시간대 방송된 '역적'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17회가 지난 16회 방송분이 기록한 8.8% 보다 5.0%포인트 상승한 13.8%의 시청률을 달성한 것. '귓속말'과는 단 0.1%포인트 차이다. '귓속말'과의 격차도 그렇지만 5.0%나 시청률이 대폭 상승한 것에 주목할 만하다. '피고인' 종영의 영향도 있지만 작품에 대한 입소문이 불러온 결과다.

'역적'은 연산(김지석 분)과 장녹수(이하늬 분)의 관계가 점차 가까워지고 정학(박은석 분)이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치고 있다. '귓속말' 역시 신영주(이보영 분)가 첫회부터 이동준(이상윤 분)과 동침, 복수를 이어간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다음 전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두 드라마 모두 흥미로운 전개와 작가의 필력,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받고 있다. '귓속말'이 경쟁작을 모두 따돌리고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굳히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역적'이 형세를 뒤집고 새로운 월화드라마 강자로 군림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두 작품의 본격적인 2라운드는 28일 밤 10시 시작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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