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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TF프리즘] '귓속말', 시청률 13.9% '월화극 1위' 출발…행보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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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배우 이상윤-이보영-박세영-권율.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됐다. /이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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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월화극 왕좌 자리 이어갈까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귓속말'이 월화극 시청률 1위로 시작한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첫 방송 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은 시청률 13.9%(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 같은 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을 악용하는 사람들을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첫 방송에서는 권력에 짓밟힌 신영주(이보영 분)의 좌절과 복수, 권력 늪에 빠진 이동준(이상윤 분)의 갈등과 충격을 촘촘하게 그려 긴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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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1회.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귓속말' 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3.9%를 기록했다. /SBS '피고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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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1회 시청률은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17회 시청률 13.8%보다 불과 0.1%P 높은 수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역적' 17회 시청률은 전회 시청률 8.8%보다 무려 5.0%P 상승한 수치였다. 최종회에서 28.3% 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큰 인기몰이를 한 '귓속말' 전작 '피고인'이 종영하면서,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역적'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몰입도 강한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역적' 시청률이 뒤에 바짝 붙어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전작 '피고인'의 최종회 시청률보다 14.4%P 낮은 수치 시청률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마냥 긴장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첫 방송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귓속말'이 좋은 반응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2회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날 전파를 타는 '귓속말' 2회에서는 신영주와 이동준이 법률회사 태백에 입성하는 내용이 그려질 전망이다.

이날 '귓속말' 측은 "이동준의 목을 조여오는 신영주와 태백 안에서 펼쳐지는 신경전이 쫄깃하게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히며 기대를 한껏 높였다. '귓속말'이 월화극 왕좌 자리를 이어갈지 앞으로 발걸음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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