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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팝업TV]'아버지가 이상해' 임신 이미도, 웰컴투시월드가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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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황수연 기자]'아버지가 이상해' 민진웅·이미도 커플이 임신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엄마 김해숙(나영실 역)에게 태몽을 산 민진웅(변준영 역)이 여자친구 이미도(김유주 역)에게 임신 소식을 전해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숙은 가방 안에 있던 복숭아가 갑자기 커지는 태몽을 꿨다. 태몽이 길몽이라라는 판단에 따라 5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아들 민진웅에게 1만 2,000원을 주고 팔았다. 민진웅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동생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혹시나 혼전임신일까 두려워했다.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이미도는 임신 5주 째였고 민진웅을 만나 임신 사실을 털어놨다. 앞서 민진웅의 작은 거짓말로 경기도 수원 변두리에 있는 아버지 김영철(변한수 역)의 '아빠 분식' 가게가 목동의 스시집으로 탈바꿈한 상태. 이미도는 불안한 마음에 끊임없이 민진웅의 집안에 대해 캐물었다.

과연 이 결혼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까. 민진웅의 거짓말도 문제지만, 변 씨 집안에서는 5년째 9급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장남이 골칫거리가 된지 오래다. 이미도의 존재가 달가울 리가 없다. 무엇보다 이미도와 셋째 정소민(변미영 역)과의 악연은 이 결혼이 결코 쉽지 않음을 예상케한다.

이미도는 과거 학창시절 동창 정소민을 왕따시킨 것으로 모자라 자신의 직장 가비 엔터테인먼트 인턴으로 들어온 정소민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 모두가 정소민의 시원한 사이다 복수를 기대하는 가운데 이미도의 임신은 큰 복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이미도의 '웰컴투시월드'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 8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6.8%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방송 이후 8회 연속 주말 드라마 1위 시청률을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은 지난 6회가 기록한 27.1%. 이미도의 임신과 함께 이준과 김영철의 부자 관계가 드러나며 본격적인 갈등이 예고된 가운데 시청률 30%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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