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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나 혼자 산다' 절대동안 김지수, 분식 먹고 자전거 타는 소탈한 일상…고소영 질투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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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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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나 혼자 산다' 배우 김지수가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매력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지수가 출연해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일상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날 팝송을 들으며 우아하게 잠에서 깬 김지수는 일어나자마자 각종 말린 채소를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창문 닦기를 시작으로 온 집을 돌아다니며 꼼꼼하게 물걸레질하는 깔끔함을 보였다.

아침식사를 위해 아보카도 명란비빔밥을 준비하던 김지수는 이내 밥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즉석밥을 데웠다.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즉석밥이 너무 뜨겁자 김지수는 이를 바탁에 떨어트리며 허당끼를 발산했다.

식사 후 자신이 그린 유화 캔버스를 들고 외출한 김지수는 미대생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동안 외모로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화실에 도착한 김지수는 곧장 분식점으로 향해 폭소를 자아냈다. 분식점으로 향하던 도중 편의점에 들러 윌슨의 여자친구 곰인형을 구입한 김지수는 분식점 직원에게 말을 거는 의외의 넉살로 눈길을 끌었다.

화실로 돌아온 김지수는 떡볶이와 순대를 흡입한 뒤 그림 그리기에 열중했다. 그림을 시작한 지 3년 됐다는 김지수는 엄청난 그림 실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지수는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 우아해 보이고 싶나 보다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잖아요"라더니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김지수는 40대가 되고 방황하던 당시 자신을 치유했던 것이 그림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지수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돌던 중 타로 가게 앞에 멈춰섰다.

애정운을 집중적으로 묻던 김지수는 "이거 남의 마음도 나오죠?"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점술가가 남성의 마음이 긍정적이라고 하자 김지수는 크게 만족하더니 즐겁게 집으로 돌아왔다.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며 TV 시청을 시작한 김지수는 고소영이 출연 중인 KBS2 드라마 '완벽한 아내'를 봤다.

김지수는 "쟤는 왜 늙지도 않아"라고 말하며 1972년생 동갑내기 고소영의 동안미모에 감탄했다.

이어 김지수는"조명 신경을 더 많이 써줬나?"라고 혼잣말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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