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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팝's신곡]가장 '아이유'스러운 감성, 애틋하고 아름다운 '밤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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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수정 기자]아이유표 포크 발라드 ‘밤편지’가 촉촉한 감성을 자극한다.

가수 아이유는 24일 오후 6시 정규 4집 1차 선공개곡 ‘밤편지’를 공개했다. ‘밤편지’는 서정적 기타 선율과 편안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인상적인 포크 발라드곡. ‘마음’, '나의 옛날 이야기’ 등으로 아이유와 호흡을 맞춰 온 작곡가 김제휘와 새롭게 만난 김희원이 작곡하고, 아이유가 직접 가사를 편지처럼 써내려갔다.

4월 발표할 정규 앨범의 선공개곡으로 공개한 ‘밤편지’는 마치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전달하는 듯 섬세하고 아름답다.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나의 일기장 안에 /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 사랑한다는 말 /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 창 가까이 띄울게요 / 음 좋은 꿈 이길 바라요” 등 시적인 가사들이 애틋한 감정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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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는 '부치지 못한 편지'라는 부제로 전개된다. 과거의 자신이 쓴 편지를 읽고 전해지지 못한 마음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로, 아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소녀의 순수함과 애틋함을 표현했다. 1960년대 시대적 배경과 아날로그적 영상미가 어우러져 포크 발라드의 음악적 분위기를 살리며 한 편의 첫사랑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아이유는 ‘금요일에 만나요’, ‘너의 의미’, ‘그대네요’, ‘나만 몰랐던 이야기’, ‘우울시계’, ‘그애 참 싫다’ 등 발라드나 어쿠스틱 장르로도 꾸준히 사랑을 받은 뮤지션. 특히 아이유 노래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들이 녹아든 발라드/어쿠스틱/포크 장르는 아이유 음악을 듣는 또 다른 힘이다.

‘밤편지’로 자신의 섬세하고 아련한 감성을 드러낸 아이유가 또 어떤 노래를 들려줄까. 아이유의 정규 4집 두 번째 선공개곡은 2주 뒤인 4월 7일 공개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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