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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귓속말' 이보영 "지성, 시청률 앞길 잘 닦아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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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귓속말' 이보영이 지성과 배턴 터치한다.

이보영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형사 신영주 역을 맡은 이보영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솔직히 없다. 작품 선택의 기준은 시청률보다 제 만족도"라며 "지성이 '피고인'으로 앞길을 잘 닦아줘서 고맙다. 저희 자체적으로도 흡족해하면서 촬영 중이다.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장르물을 선택한 건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스릴러이다보니 장르물을 고르게 되는 것 같다"며 "박경수 작가님의 대사를 천천히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액션도 재밌다. 욕심을 조금 과하게 부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성에 대해 "사실 얼굴을 못 본지 오래됐다. 지성에게 특별한 조언을 받진 못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귓속말'은 적에서 동지, 그리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의 거친 멜로를 그린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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