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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귓속말' PD "믿고보는 이보영·슬픈 사슴눈 이상윤, 치명적인 어른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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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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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귓속말' 이명우 감독이 출연진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24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귓속말' 이명우 감독은 "'귓속말'은 적으로 만나 동지가 됐고 끝에는 연인이 되는 어른들 사랑이야기다. 그 사랑 이야기에 사회 묵직한 메시지를 담았다. 볼만하고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상윤은 "드라마가 끝나는 날까지 이동준으로 열심히 치열하게 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고 이보영 역시 "드라마에서 아버지 복수를 하기 위해서 온 몸을 내던지다가 어쩔 수 없이 사건에 휘말리는 캐릭터다. 대본도 재밌고 감독님도 잘 해주셔서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세영은 "이번 드라마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 선생님들이 잘해줘서 기쁘게 촬영하고 있다. 마지막 촬영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권율은 "강정일은 자기 욕망과 목표를 남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서 끝까지 자신 철학을 밀고 나가는 캐릭터다. 약간은 날이 서있고 신영주(이보영), 이동준(이상윤)과 대척점에 있어서 연기하기가 쉽지 않은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멋진 역할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명우 감독은 현장 분위기 및 각 출연진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이명우 감독은 "촬영 메시지가 무겁다 보니 촬영 현장이 진지할 수밖에 없는데도 굉장히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명우 감독은 이어 "각 본인한테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어떤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까 라고 했는데 이보영은 믿고 보는 탁월한 연기 소유자다. 현장에 빵도 많이 사와서 스태프 기쁨도 주고 있다"며 "이보영이 '낭만이 없다'고 놀리곤 하는데 영하 체감 온도 18도에 긴 신을 찍다 '감독님 제가 회식을 쏠테니 접어 달라'고 했는데 촬영을 강행해서 낭만이 없는 감독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명우 감독은 "이상윤은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인 것으로 하기로 했다. 정말 친동생 같고 눈을 보고 있으면 사슴 눈이라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데 실제론 코믹한 이미지가 많다"고 이상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이명우 감독은 "박세영은 말하는 게 애기같이 귀여운 배우다. 착하고 귀엽고 깜찍하고 매력 적인 배우라고 이야기 해달라더라"고 너스레를 떤뒤 권율에 대해 "카리스마 자체다. 새벽 2, 3시 넘으면 졸린데도 엄청난 눈빛과 카리스마를 보여줘서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라 설명해 주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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