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스와 조마조마는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의 스타 군단이자 전통의 강호다. 배우 이상윤·조한선·임호 등이 소속된 이기스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 배우 정보석·이종원, 개그맨 심현섭·임혁필, 가수 성대현 등이 소속된 조마조마는 6회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두 팀은 각각 필리핀·사이판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등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를 우승을 위해 선수들의 개인 시간까지 투자했다는 후문이다.
우승을 노리는 박재정 이기스 감독과 강성진 조마조마 감독을 만나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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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넥센) 투수에 원포인트레슨을 받고 있는 박재정(오른쪽) 이기스 감독 / 사진제공=한스타미디어
10. 이기스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감독 자리가 부담스럽진 않은가
박재정: 감독이란 자리를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아마추어 야구인만큼 많은 동료들과 즐겁고 재미있게 야구할 것이다.
10. 선수들은 어떻게 대회 준비를 하고 있는가?
박재정: 필리핀 전지훈련 이후 선수들은 각자 개인연습을 하고 있다. 최익성 야구사관학교 같이 지인들이 운영하는 연습장에서 자기 스케줄에 맞춰서 연습 중이다. 조만간 단체로 모여 정기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10. 이기스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누구인가?
박재정: 모든 선수들을 다 주목해야 한다.
10. 일부 선수들이 올해 새롭게 참가하는 뮤지컬 배우팀 ‘인터미션’에 선수명단에 포함돼있다.
박재정: 선수 유출이 심각하다. 김한수 삼성라이온즈 감독과 김성근 한화이글스 감독이 지난 겨울 계속해서 선수층을 걱정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웃음)
10. 이제 개막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이기스의 목표는 무엇인가?
박재정: 올해 이기스는 아기자기하고 세밀한 야구, 생각하는 야구를 펼쳐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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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조마조마 감독 / 사진제공=한스타미디어
10. 올해로 감독 2년차다. 어려운 점은 없나?
강성진: 지난해 큰 사고 없이 시즌을 보내 다행이다. 그러나 우리 팀은 사공도 많고 선수들 개개인 컬러도 강하다. 감독으로서 교통정리를 잘 해야 한다. 선수층이 두터운 게 장점이지만 선수기용을 할 때는 어렵다. 선수들이 개인 시간을 내서 경기장에 왔는데 고루 기용하기 쉽지 않다.
10. 대회를 앞두고 연습은 어떻게 하고 있나?
강성진: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사이판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짧은 기간이지만 효과적인 훈련을 했다. 요즘은 각자 개별연습을 하고 있다.
10. 스마일, 이기스, 인터미션, 천하무적, 폴라베어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어떤 팀이 걸림돌인가?
강성진: 모든 팀이 다 어렵다. 그 중에서 전통의 이기스와 천하무적, 그리고 폴라베어스가 까다롭다.
10. 선수로서도 자주 경기에 뛸 계획인가?
강성진: 감독으로서 선수기용에 집중하다보니 경기에 자주 못 나간다. 그래도 가끔은 뛸 계획이다.
10. 2014년 6회 대회 우승 이후 7~8회 대회에선 4강에 들지 못했다. 올해 목표는?
강성진: 당연히 우승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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