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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뉴스룸' 박근혜, '공무상 비밀누설' 증거 적발 "부동산 정책도 최순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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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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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무상 비밀누설' 입증할 새로운 정황이 포착됐다.

21일 밤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날 '뉴스룸'은 "검찰이 지난 최순실 자택을 압수 수색해 청와대 문건이 포함된 외장하드를 발견했다"며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최순실에게 공무상 비밀 30여 건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서는 이권과 직접 연관되는 자료까지 최순실에게 넘어갔다. 특정 사업 국토해양 등 개발사업 동향 및 주택정책 계획 통째로 유출됐다"며 "특히 3급 비밀 문서, 복사 전송 금지 및 즉시 파기하라는 경고 문건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문건 유출 공범으로 판단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이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최순실에게 사전 유출된 대통령 말씀자료 18건이 각 부처들에 68건의 개별지시로 실행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공무상 비밀누설 증거다"고 덧붙였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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