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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프로배구] 최태웅 감독 "바로티 막을 방법은 승리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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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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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맹선호 기자 = "바로티를 막을 방법은 경기 후에 말하겠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16-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선2선승제) 한국전력과의 2차전을 앞두고 말을 아꼈다.

지난 19일 현대캐피탈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 1승만 거두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다.

지난 1차전의 화두는 외국인 선수였다. 현대캐피탈의 대니는 14득점(공격성공률 63.2%)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한국전력의 바로티는 10득점(공격성공률 33.3%)으로 부진했다.

이날도 현대캐피탈은 승리를 위해선 '한전의 에이스' 바로티를 잡아야 한다. 하지만 최태웅 감독은 바로티 봉쇄법을 언급하지 않으려 했다.

최태웅 감독이 해법을 설명하진 않았지만 그 방법은 현재까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정규시즌 5라운드까지 한전과의 맞대결에서 5전 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6라운드와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전을 3-0으로 연파하면서 2연승을 거두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전 3연승을 달리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지, 아니면 수원에서만 이번 시즌 4패를 당하며 천안(23일)으로 돌아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를 지는 '바로티 봉쇄'에 달려 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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