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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아이디 "예상과 다르다는 평가 가장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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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ㅣ이정아 기자]한국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알앤비 보컬리스트 제프 버넷의 프로듀싱으로 2016년 7월 핫 데뷔한 아이디가 정규앨범 ‘믹스 비’로 돌아왔다.

아이디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사직동 광화문 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곡 ‘사인’, 정규앨범 타이틀곡 ‘베스트 미스테이크’ 등을 선보였다.

아이디는 이번 앨범을 통해 “예상과 다르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디는 “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뻔하지 않은 아티스트가 꿈이다. 많은 이들이 내 음악을 듣고 예쁘장하고 아이돌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친구가 이런 음악을 하는구나 하고 신선하게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아이디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말투’를 꼽았다. 아이디는 “많은 내 팬들이 개인 방송할 때마다 말투가 정말 신기하고 매력 있다는 말을 해준다. 내 지인들은 답답하다며 말을 좀 빨리 하라고 했는데 방송 후에는 그렇게 말 안 하더라. 그런 거 보면 나름 매력이 있는 말투가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미스테이크’는 “너를 만난 건 나의 최고의 실수다”라는 내용과 함께 도입부부터 조여 오는 긴장감은 후반부에 나오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만나 절정을 이룬다. 의도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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