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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K리그] 전북 수비수 김진수, 오는 6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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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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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김진수가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대표팀 재승선에 이은 겹경사다.

21일 전북 현대 축구단(단장 백승권)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진수가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 오는 6월 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부와는 1년 6개월 동안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2017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국내 K리그 무대로 이적한 김진수는 이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10년 U-17 대표팀에 발탁된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각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 자원이다. 또 지난 2014년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故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에서 핵심 수비자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우리나라는 28년 만에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5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표팀에도 승선했던 김진수는 그러나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는 등 소속팀 내 입지가 흔들리며 대표팀과도 거리가 멀어졌었다. 그러나 올해 초 독일 생활을 접고 처음으로 K리그 무대에 도전한 김진수는 시즌 초부터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중국, 시리아를 상대로 치러지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 명단에도 다시 승선한 상태다.

김진수는 구단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힘들었던 시간에 항상 곁에서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준 사람이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운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대표팀 승선에 이어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는 6월 결혼식 후 고향인 전주에 신혼살림을 꾸릴 예정이다.

[사진 = 전북 현대 구단 제공]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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