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포츠일간지 ‘마르카’는 21일 그리즈만이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에서 플레이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나는 ‘왜 안 되죠?’라고 반문하고 싶다”면서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까지 더하여 그러한 빅클럽에서 뛰는 것은 모든 선수의 꿈”이라고 발언했음을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2015-16 스페인 라리가 MVP다. “내 미래는 디에고 시메오네(47·아르헨티나) 아틀레티코 감독에 종속되어 있지 않다”면서 “언젠가 그가 떠날 수도 있고 아니면 내가 퇴단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세비야와의 2016-17 라리가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하지만 즉각적인 이적에는 선을 그었다. “지금 나는 아틀레티코에서 행복하다. 당장은 레알·바르셀로나뿐 아니라 다른 어떤 팀에서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를 떠날 생각이 없다”면서 “파리 생제르맹이나 중국 슈퍼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혹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로 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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