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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안녕하세요' 복숭아볶음밥+물엿계란찜 즐기는 여성 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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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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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안녕하세요'에 희한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사연자가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최태준, 걸 그룹 여자친구 신비와 엄지, 가수 지조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 신청자들의 사연을 접수했다. 이날 한 사연자는 희한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친구가 걱정되어 사연을 신청한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친구가 음식의 맛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그만의 특이 식성을 설명했다.

즉석에서 요리를 하게 된 사연의 주인공은 복숭아 통조림으로 볶음밥을 만들고, 짜장라면에 머스터드 소스를 한통 다 들이부어 조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평소 비타민 알약밥, 폼페이 계란찜, 복숭아 볶음밥 등을 만들어 먹는다고 말했고 컬투와 신동엽, 이영자는 이 음식들을 모두 맛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신동엽은 계란찜에 대해서는 "일본 선술집에서 나오는 달짝지근한 계란찜 맛이 난다"고 그나마 호평했고 이어진 음식에서는 모두 씹지도 못한 채 뱉어냈다. 이에 정찬우 역시 "다른 음식들이 하도 이상해서 계란찜을 오히려 먹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스튜디오로 까나리액젓을 넣은 초콜릿 음료, 소금을 한 스푼 씩 넣은 소태 주먹밥을 가져와 모두가 시식했지만 사연 주인공만 맛있게 먹고 나머지는 다 뱉어내었다. 이 모습에 오히려 주인공은 "이상하다"고 고개를 저었다.

특히 '미각 쓰레기' 사연 신청자는 "친구가 배탈도 자주 나고 식중독도 생기고 냉장고 문을 열어보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폭로하며 그것을 고치지 못하는 친구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한편, '안녕하세요'에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유치한 장난으로 가족을 걱정시키는 아버지가 고민인 사연자, 마흔 가까이 가수의 꿈을 꾸는 오빠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연자가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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