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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완벽한 아내` 윤상현, ‘짠내’ 나는 아빠 연기 “이게 아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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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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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완벽한 아내' 윤상현이 짠한 아빠의 모습을 그려냈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7회에서는 구정희(윤상현)가 주점에서 일하며 험한 꼴을 당하고도 돈을 벌기 위해 버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정희는 돈을 벌기 위해 몰래 주점으로 향했다. 그는 밤마다 주점에서 연주하고 노래 부른다는 사실을 숨긴 채 심재복에게는 “건설 업소에 취직했다”고 거짓말했다.

주점에서 구정희는 룸 손님인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억지로 술을 먹었다. 구정희는 “저는 노래 부르고 연주하는 사람이지, 술 먹는 사람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손님들은 막무가내였다.

결국 구정희는 힘으로 술잔을 뿌리치다 손님을 넘어뜨리고 손님의 코피를 터뜨리는 등 대형 사고를 치고 경악했다.

한편, 심재복과 함께 의뢰인의 불륜 현장을 습격하려다 이를 목격한 강봉구는 서둘러 심재복을 내쫓고 구정희가 벌인 난장판으로 뛰어들었다.

이어 강봉구는 구정희의 손을 붙잡고 주점 밖으로 몸을 피했고, 구정희에게 “왜 이렇게 사냐”며 한심하다는 티를 감추지 않았다.

이에 구정희는 “아빠는 뭐든 다 할 수 있다. 이게 아빠다”라고 당당히 대꾸했다.

하지만 강봉구가 “그래서 바람도 피웠냐. 뭐든 다 할 수 있어서 바람도 피운 거냐”라고 비꼬자 구정희는 더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럼에도 구정희는 꿋꿋하게 주점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강봉구의 “왜 다시 가냐”는 물음에는 “시간을 채워야 일당을 받는다. 이게 아빠다”라고 대꾸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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