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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종합] ‘피고인’ 지성, 엄기준 드디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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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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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지성이 드디어 엄기준을 법정에 세우게 됐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7회에서 박정우(지성)가 차선호를 죽인 차민호(엄기준)를 공항에서 체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박정우는 제니퍼 리를 죽인 범인이 차민호라는 사실을 직접 찾아가 그에게 알려줬고, 차민호는 김석(오승훈)이 자백하면 모든 것이 끝나는 상황에 점점 불안해졌다.

마침내 정우는 압수수색을 통해, 차민호와 제니퍼 리(오연아)가 머물렀던 양평 별장의 현장감식을 벌였고, 결정적 증거로 혈흔을 발견해냈다. 또한 정우는 김석에게 차민호 대신 죄를 뒤집어쓸지 증거불충분의 무죄로 풀려나게 될지 잘 판단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검찰청에서 조사받던 중 차민호와 김석은 화장실에서 만났고, 차민호는 김석에게 제니퍼 리의 혈흔을 김석에게 떠안고 가줄 것을 종용했다. 그런 뒤, 김석은 제니퍼 리를 자신이 죽였다고 검찰에 자백을 했다.

하지만 김석은 차민호에게 범행에 썼던 흉기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유도했고, 차민호에게서 “별장 정원의 그네 뒤 소나무 옆”이라는 정확한 증언을 확보했다. 이는 정우는 차민호의 지시로 김석이 했던 일을 자백하라고 사전모의를 했고, 차민호가 제니퍼 리를 죽인 녹취 증거까지 확보하게 됐다.

그런가 하면, 차민호는 정신의학과를 찾아갔다가 다중인격장애 진단을 받았고, 김 비서를 의심하면서 날을 세우는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정우는 나연희(엄현경)를 만나, 차민호가 차선호로 법정에 설 것인지, 제니퍼 리와 정우의 아내를 죽인 범인이 바로 차민호라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차민호가 차선호로 살고 있다는 증거를 찾으려는 것이었다.

박정우는 나연희에게 “아이가 아버지를 어떻게 기억하는지 중요하다”고 말하며 차선호가 살인자로 남게 된다는 점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박정우와 나연희가 나누는 얘기를 미리 도청했던 차민호는 나연희에게 여행을 떠나자고 했고, 공항에서 나연희가 아들과 함께 자리를 뜬 순간 박정우는 결국 차민호를 살인 협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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