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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애마부인' 안소영, 에로배우 이미지 탓 성적 모욕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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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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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안소영이 '애마부인' 촬영 후 겪은 고충이 드러났다.

2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배우 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 촬영 후 잠적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이날 한 기자는 "안소영은 1978년 영화 '무림대협'으로 데뷔하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안소영은 인생을 뒤바꾼 영화를 만나는데 바로 영화 '애마부인'이다. 이후 안소영은 제 1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기자는 "당시 '애마부인' 31만명 관객인데 현재 천만 관객에 육박하는 것이다"고 당시 인기에 대해 언급했고, 김가연 역시 "'애마부인'은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심야영화였다. 당시는 영화가 한 번 내려가면 재상영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넉 달간 상영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안소영은 인기 이후 에로배우란 이미지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고. 기자는 "안소영이 처음 '애마부인'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에로물과 거리가 멀었는데 촬영시 추가된 장면이 생각하는 방향성이 달라서 감독과 부딪쳤다고 한다"고 촬영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안소영은 한국의 마릴린먼로로 알려진데 이어 본인 의지와 달리 노출을 전제로 제작비를 받아 다수의 성인영화에 출연했다. 결국 안소영은 연예계 환멸을 느껴 잠적을 하기까지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후처가 됐다는 염문설까지 겪어야 했다.

특히 안소영은 '애마부인' 촬영 후 거리를 지날 때마다 '한 번 벗어봐', '가슴 얼마나 큰지 보자' 등 남자들에게 성적모욕을 당하며 대인기피증까지 겪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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