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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36살' 페더러, BNP파리바오픈 정상...올시즌 벌써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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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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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0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699만 3450달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페더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같은 스위스의 스탄 바브링카(3위)를 2-0(6-4 7-5)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1월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36살인 페더러는 올시즌 3차례 대회에 출전해 두 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회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대회만 놓고 보면 2004년, 2005년, 2006년, 2012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다.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함께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1984년 지미 코너스의 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당시 31세)도 갈아치웠다. 우승 상금은 117만 5505 달러(약 13억3000만원).

페더러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바브링카와의 결승전도 마찬가지였다. 바브링카를 힘과 기량에서 모두 압도하며 2세트만에 경기를 끝냈다.

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699만 3천450 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엘레나 베스니나(15위·러시아)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8위·러시아)를 2-1(6<6>-7 7-5 6-4)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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