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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네티즌은 김동현을 만난 일화를 전했다. 그는 "(김동현이) 사진 찍어달라는 말에 불러도 대답 없고 등 톡톡 두드렸는데 화를 냈다"며 "제가 먼저 그런 것은 맞지만 (김동현이) '길에서 욕하고 까불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운동선수가 그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김동현 선수를 조심하라"고 적었다.
이를 본 김동현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적었다.
김동현은 "일하고 있는데 뒤에서 툭 치면서 사진 찍어달라고 강요하듯 말하는데 친절함을 기대하는 것이냐"며 "부탁하는 말투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에게는 최대한 친절하게 하지만 친절하지 못한 사람에겐 그에게 맞게 상대를 대한다"며 "나와 사진 찍은 수많은 사람과 너와 무엇이 다른지를 느껴보고 부디 앞으로는 인터넷에 이런 글을 남기는 사람이 아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현은 "은행동서 또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현은 최근 대전 은행동에 코인 노래방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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