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볼파크 오브 팜비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3으로 맞선 7회초 2사 2루, 최지만은 그레그 버드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크리스 데븐스키를 공략한 최지만은 외야로 타구를 보냈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3-4로 뒤진 9회초 2사 1루에서 또 한 번 타격 기회를 얻었다. 우완 얀델 구스타브와 맞선 그는 차분히 볼넷을 골랐다.
팀에 2사 1,2루 기회를 제공한 최지만은 대주자 타이로 에스트라다와 교체됐다.
최지만의 볼넷은 의미가 있었다.
후속타자 롭 레프스나이더도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양키스는 구스타브의 폭투에 이은 휴스턴 포수 개릿 스텁스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뽑아 5-4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3루에서 더블 스틸로 한 점을 추가한 양키스는 6-4로 승리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40에서 0.231(2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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