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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최지만, 대타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타율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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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서는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대타로 나서 볼넷 하나를 얻었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볼파크 오브 팜비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3으로 맞선 7회초 2사 2루, 최지만은 그레그 버드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크리스 데븐스키를 공략한 최지만은 외야로 타구를 보냈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3-4로 뒤진 9회초 2사 1루에서 또 한 번 타격 기회를 얻었다. 우완 얀델 구스타브와 맞선 그는 차분히 볼넷을 골랐다.

팀에 2사 1,2루 기회를 제공한 최지만은 대주자 타이로 에스트라다와 교체됐다.

최지만의 볼넷은 의미가 있었다.

후속타자 롭 레프스나이더도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양키스는 구스타브의 폭투에 이은 휴스턴 포수 개릿 스텁스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뽑아 5-4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3루에서 더블 스틸로 한 점을 추가한 양키스는 6-4로 승리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40에서 0.231(2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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