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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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속 변 씨 4남매의 우여곡절 라이프가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제작 iHQ)에선 각자 다른 문제를 안고 있는 변 씨 4남매 변혜영(이유리) 변미영(정소민) 변준영(민진웅) 변라영(류화영)의 4인 4색 고군분투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세상천지에 어려운 게 없던 변혜영은 과거 연인 차정환(류수영)과의 밀당이라는 연애 숙제를 떠안아 마음을 졸였다. 어렵사리 취직에 성공한 변미영은 분리수거나 박스 옮기기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고교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김유주(이미도) 앞에서 한 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질타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또한 비밀 연애 중인 변준영은 "공시생은 연애도 못 하냐"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며 청춘들의 현실을 반영한 리얼한 고민으로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는 각자 다른 환경에 처해있는 젊은이들의 일상과 고민거리를 조명, 20-30대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함과 동시에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을 울렸다는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특히 배우들은 각 인물의 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화면 속 픽션이 아닌 우리네 삶의 리얼한 하루하루를 반영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현실 남매들 같다" "오빠 입장도 동생들 입장도 이해는 간다" "이유리 발언 핵사이다" 등의 반응으로 4남매의 이야기에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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