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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친절한 리뷰]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유리, 연인인 듯 연인 아닌 연인같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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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버지가 이상해'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과 이유리가 아리송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 마음을 애태웠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제작 iHQ) 3회에서는 티격태격하며 ‘톰과 제리 커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과거 연인 차정환(류수영)과 변혜영(이유리)가 LTE급으로 급변하는 애정 전선을 펼쳐 극에 흥미를 더했다.

특히 8년 전 이별의 이유를 물으며 으르렁대던 류수영과 이유리의 극적인 난투극과 화해는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듯 했다. 그러나 이유리는 ‘심신상실 상태‘에서 벌어진 해프닝일 뿐이라며 애매모호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는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풀어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회는 헤어진 남녀의 재회 과정을 실감나게 표현한 두 배우의 연기력도 인상적이었다. 류수영은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모습을, 이유리는 과거를 묻어두려는 여자의 마음을 대변하며 뭇 청춘들의 이별 후 상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이에 류수영은 “이유리의 소탈한 성격에 연기 합 맞추기가 수월하다. 특히 격투씬에선 몸을 사리지 않아 더욱 현장감이 산 것 같다”며 “감독님이 주신 큰 틀 안에서 함께 상의도 하고 애드리브로 채우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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