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
[헤럴드POP=김명미 기자] 우여곡절 변씨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에서는 우여곡절 변씨 가족의 일상과 세 자매의 하루가 그려졌다.
세 자매의 첫 출근 전쟁이 시작됐다. 지각 위기에 처한 변혜영(이유리 분)과 첫 출근을 앞둔 변미영(정소민 분), 또 다른 출근자 변라영(류화영 분)까지 출근을 준비해야 하는 세 딸의 화장실 전쟁이 이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변한수(김영철 분)와 나영실(김해숙 분)은 "우유라도 마시고 가라"라며 권했지만 지각 위기에 처한 변혜영은 "머리도 못 감고 간다"라며 서둘러 집을 나섰다.
변한수는 첫 출근을 앞둔 변미영에게 용돈을 몰래 주며 응원 했다. 변한수는 "알바도 못하고 첫 월급 받을 때까지 돈 모자랄텐데 점심값 해라"라며 딸바보 아버지의 면모를 보였다.
첫 출근을 하게 된 변미영은 사원증을 받고 신나했다. 바쁜 회사 분위기에 정신은 없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첫 일을 무사히 해내며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었다.
한편 변미영은 회사에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김유주(이미도 분)와 마주칠 위기에 처했다. 급한대로 옆에 있던 안중희(이준 분)를 방패 삼아 격하게 숨었고 이로인해 안중희의 옷이 찢어지게 됐다. 황당한 안중희는 "뭐냐. 사생팬이냐"라고 물었고 이내 곧 변미영의 사원증을 발견한 후 "인턴이냐"라며 인턴증을 들고 있는 변미영의 얼굴을 사진으로 남기며 나중에 책임을 물을 것을 다짐했다.
변미영은 안중희의 담당을 맡게됐다. 안중희가 누군지 몰랐던 변미영은 검색해 본 후 찾았지만 안중희에게 다가가 "안중희 씨가 누군지 아냐"라고 묻는 실수를 저질렀다.
또한 변혜영과 차정환(류수영 분)의 격렬한 만남이 이어졌다. 차정환은 출근 전 변혜영의 사무실을 찾아 "아직도 기억이 안나냐. 도대체 이유가 뭐냐"라며 8년 전 헤어짐을 고한 이유에 대해 집요하게 물었다.
자신을 무시하는 변혜영을 본 차정환은 저녁에 다시 찾았다. 재판에서 패소를 한 변혜영은 기분지 않았고 이에 차정환에게 화풀이를 했다.
변혜영은 "나한테 미련있냐. 미련 있어서 이런 짓 하는 것이냐. 기억이 안난다는데 왜 그러냐. 니가 무슨 임팩트 있다고 널 찬 이유를 기억하고 있겠냐"라며 몸싸움을 시작했다.
머리채 까지 잡은 두 사람은 서로 "네가 먼저 놔라"라며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였다. 차정환은 "술 마셨냐. 되게 섹시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변혜영은 "그런데 왜 보고만 있냐"라고 답했고 이어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결국 변혜영과 차정환은 밤까지 함께 보낸 후 아침을 맞이하게 됐다. 차정환은 "혜영아, 우리 다시 사귀자"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변한수와 나영실은 친구 무덤을 찾았다. 변한수는 "네가 며칠 전 꿈에 나와서 햄버거 먹고 싶다고 해서 햄버거 사왔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이어 곧 "고모도 찾아뵐 것이다"라며 고모라는 분이 계시는 요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져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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