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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김과장' 남궁민이 의문의 남성에 납치를 당하며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 박영규를 굴복시키고 시원한 복수를 이뤄냈지만 위기를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이 서율(이준호 분)과 박현도(박영규 분)에 반격을 가하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율은 TQ그룹의 계열사마다 비자금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다. 이에 서율은 조민영(서정연 분)을 만나 집중 추궁했다. 그는 비자금에 대해 캐물으며 "회장님이랑 같이 걷고 있는 거죠?"라고 물었다.
서율은 조민영이 사실대로 얘기하도록 압박을 했고, 결국 조민영은 서율의 살벌한 눈빛에 "맞다"고 인정했다.
김성룡은 편의점에 핫바를 사러갔다가 임금 때문에 점장과 싸우고 있는 아르바이트생 민지를 봤고, 그와 접촉을 시도했다. 민지는 "알바생 임금을 60%가 아니라 다주길 바란다.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라고 임금 체불에 대해 하소연했다.
민지는 "정당하게 권리 주장해도 젊을 때는 고생해도된다는 개소리만 한다"라고 TQ그룹의 처우에 울분을 토했다. 이에 김성룡은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해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어 TQ그룹에 대한 반격을 계획했다.
김성룡은 민지와 아르바이트생을 모았고, 아르바이트생들의 도움을 받아 소송을 걸었다. 이 소식을 알게된 서율은 소송 주축인 민지를 찾아가 "돈 준다고 할 때 받아가라"라며 "너가 아직 어려서 잘 모르나 본데 다 같이 덤비면 다친다. 너만 챙겨라"라고 했지만 민지는 거부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소송했고 이는 기사화됐다. 이에 서율은 고만근(정석용 분)에게 "사원들 풀어서 와해시켜라"라고 지시했고, 김성룡은 엄금심(황영희 분)에게 도움으로 고만근 방에 있는 서류를 입수했다.
소송은 김성룡에게 더 유리하게 흘러갔고 박현도는 공개 사과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김성룡은 변호사, 아르바이트생들과 함께 서율을 찾아갔고, 서율에 "임금 모두 지급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고다.
이에 박현도는 결국 머리 숙여 공개사과를 했다. 이어 박현도는 서율에 근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김과장 눈에 안 띄게 제거해"라고 추가로 지시했다. 이후 김성룡은 귀가하던 중 의문의 남성에 전기 충격기로 공격을 당했고, 이어 의식을 잃은 채 납치당했다.
그동안 통쾌한 복수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던 남궁민이 박영규의 지시대로 제거될 위기에 처했다. 드라마 시작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남궁민이 이번엔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뉴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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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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