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준호 무너뜨리기 ‘짜릿한 서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성룡(남궁민)이 서율(준호)에게 당당히 도전장을 내던졌다.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외) 13회에서는 서율에게 강력한 선전 포고를 하며 통쾌한 복수에 본격 나선 성룡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이날 서율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바로 이사님을 망하게 하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는 스파이영화 덕후인 가은(정혜성)의 도움으로 서율의 일거수일투족을 도청하면서 정보력을 높여나갔다.

만만한 서율은 아니었다. 그는 민영(서정연)을 납치, 협박해서 확실한 자기편으로 포섭했고, TQ리테일의 대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밀하게 움직였다. 임금체불 무마를 위해 점장들을 회유시키면서 야망을 불태웠다.

성룡은 하경(남상미)을 비롯한 경리팀 직원들의 협력으로 정보수집을 하다가 TQ편의점이 3년간 어마무시한 임금체불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현도(박영규)는 임금체불이 잘 무마되면 서율에게 TQ리테일의 대표 자리를 주겠다고 협상을 했다.

그냥 무너질 김과장이 아니었다. 결국 그는 광숙(임화영)과 청소반장 금심과의 작전으로 서율을 성추행범으로 몰아세우고 그의 질주에 제동을 걸면서 유쾌 통괘한 반전을 그려냈다.

TQ리테일의 대표를 차지하느냐 막느냐로, 성룡과 서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율을 향한 ‘성룡식의 통쾌한 복수극’의 서막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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